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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224 작성일 : 2005-11-26 조회수 : 4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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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유저들이 생각하는 GM(게임 마스터, 통칭 운영자로 불리운다)은 과연 어떤 사람일까? 단순히 생각하자면 게임 내에서 지존 캐릭터를 가지고 모든 설정을 원하는 대로 바꾸는 신적 존재로 보이거나 유저들의 불평불만을 들어주고 해결해주는 '해결사(?)' 정도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일반인이 생각하는 GM의 모습과 그들이 생각하는 자신들의 모습은 크게 차이가 있는 듯 하다. 과연 GM이 생각하는 GM은 어떤 모습일까? 일반인들의 고정 관념을 확실히 깨기 위한 사명을 띄고 '구룡쟁패'의 운영을 맡고 있는 염주범 수석GM을 만나 GM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현실 속에서의 GM은 과연 어떤 사람들이고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한번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자.


■ 요즘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감기는 안걸리셨는지?

네. 감기는 안걸렸고요. 얼마 전 예비군 훈련을 갔다 와서 좀 피곤하지만 괜찮습니다.

현재 '구룡쟁패'에서 어떤 일을 담당하시고 계신가요?

네. 저는 '구룡쟁패'에서 수석GM을 맡고 있는 염주범이라고 합니다. 수석GM이라고 해서 뭐 다른 일을 하는 것은 아니구요. GM분들의 전체적인 스케쥴 관리나 조율을 담당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하시면 좋겠네요.


■ '구룡쟁패'에는 총 몇 명의 GM이 계시는지?

현재 총 14명의 GM분들이 일을 하고 계십니다.


GM일은 어떻게 시작하시게 된 것인가요?

처음부터 GM으로 입사를 한 것은 아니고요 이전 회사에서 웹 프로그램쪽으로 입사를 하게 되었는데 일을 하면서 같이 운영업무쪽도 담당하게 됐습니다. 운영이라는 일이 일종의 서비스 직업이라는 인식을 가지면서, 이쪽 일에 대한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게임 쪽에 관심이 많으셨나요?

제가 고등학교 때부터 스타크래프트가 한창 PC방에 널리 퍼져있어서 많이 즐겼습니다. 뭐 그 전부터 집에서 삼국지 시리즈를 하는 등 게임을 좋아하긴 했었습니다만 단순히 게임이 좋아서 GM일을 시작하게 된 것은 아닙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서비스 마인드를 가지고 일을 해야 하는 GM업무에 대한 매력을 느껴서 시작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GM업무에 대해 간단하게 말씀해주세요

우선 GM업무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것처럼 단순히 게임 내에서 유저들의 고충사항을 처리해주는 것으로만 알고 계시는데, 사실 GM업무는 여러 가지 파트별로 나눠져 있습니다.

간단하게 '구룡쟁패' GM업무에 대해 말씀드리면 주로 테스트를 담당하는 QC파트와 유저 대응을 담당하는 전담GM파트, 그리고 이벤트나 기획에 대한 사후 담당 처리를 하는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 계정업무나 해킹관련 부분을 담당하는 운영자분들도 계시구요. 물론 이 분들은 음지(?)에서 일하시는 분들이라 외부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죠(^^)


요즘 구룡쟁패 유저들이 GM에게 가장 많이 요청하는 것은 어떤 것이 있나요?

지금 '구룡쟁패'는 밸런스 부분에 많이 신경을 쓰고 있는 중이라 아무래도 자신의 캐릭터가 밸런싱 업데이트를 통해서 예전보다 약해졌다던가 바보가 됐다던가 하는 원망의 목소리들이 많이 들리고 있습니다. 그쪽 부분은 저희가 초기화를 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면서 조금씩 밸런스를 맞춰가고 있는 중입니다. 또 이전에 저희가 빼빼로 데이를 맞아서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이벤트에 대한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참고로 '구룡쟁패'의 연령층이 꽤 높기 때문에 게임에 대한 전체적인 건의나 질책들이 아주 긴 분량의 글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 '구룡쟁패'에서 GM일을 하시면서 가장 당황했던 일은 어떤 일이 었나요?

구룡쟁패 오픈 첫날이 가장 기억나는데요. 오픈 시각에 맞춰 서버를 열었는데 그날 따라 비가 좀 왔거든요. 저희 쪽하고는 직접적인 상관은 없었지만, 서버를 담당하는 IDC에서 네트워크 오류가 발생해서 홈페이지와 게임 서버가 대략 12시간 정도 정기점검에 들어갔어요. 오픈 첫날부터 회사에 직접 찾아오신 분들도 계셨고. 아무튼 그 때가 가장 급박했던 상황이었던 것 같습니다.


예전보다 GM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하나요?

사실 제가 GM일을 다른 회사에 있으면서 해왔었지만 그래도 시간이 지날수록 GM에 대한 인식과 대우가 조금씩은 바뀌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희 회사는 GM에 대한 인식이나 대우가 상대적으로 좋은 편에 속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영진이나 개발팀과의 커뮤니케이션도 아주 원활하게 잘 되고 있으며, 각각의 업무사항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이야기도 서로 잘 하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아주 분위기는 좋다고 할 수 있겠네요.


구룡쟁패에서 GM의 선발 기준이랄까 그런 것이 따로 있나요?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단순히 게임쪽의 일을 하겠다고 GM을 지원하신 분은 과감하게(??) 뽑지 않았습니다. 구체적으로 GM의 일을 피력하신 분이나 솔직히 GM일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서비스 마인드를 우선적으로 가지고 계신 분에 한해 GM을 선발했습니다. 기존의 틀에 박힌 운영 업무를 탈피하기 위해서 신입 GM위주로, 아무 것도 없는 백지상태에 있는 분들을 먼저 선발하게 되었네요. 그래서 구룡쟁패의 GM분들은 신입으로 들어오셔서 지금까지 계신 분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GM업무를 하면서 가장 보람있었던 적은 언제였는지?

뭐 여러 가지 있겠지만 저희 '구룡쟁패'를 하시면서 같이 만나시고 결혼을 하신 후 아기까지 가지게 되신 경우가 있었는데, '구룡쟁패'란 게임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매개체 역할을 했다는 것에 대단히 기뻤습니다. 저희 홈페이지에서 이 일이 이슈가 되어 그 분들의 이야기를 올리고 축하의 글을 남겨달라고 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평소에는 한 50개 정도 달리던 댓글이 이 경우에 300개 이상의 많은 댓글이 달리는 것을 보고 상당히 감사했습니다.

또 한 가지 말씀드리면 저희가 전담GM이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자신이 원하는 GM에게 질문을 하면 그 GM이 해결을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유저분께서 밤에 일하려면 힘들겠다면서 캔 커피 한 박스랑 야식으로 먹으라면서 컵라면을 박스로 보내주신 경우가 생각이 나네요. 이런 작은 선물 하나하나가 저희가 일할 수 있는 힘이 된다고 봅니다. (^^)


■ '구룡쟁패'의 GM분과 유저분과의 관계가 상당히 돈독해 보이는데요 그럼 특별히 기억에 남는 유저분이 계시는지?

한 유저분이 항상 글을 3~4개 정도 올려주시는 분이 계셨는데요 하루도 빠지지 않고 4~5달 동안 쭉 올려주신 분이 생각이 나네요. 글 자체도 짧지 않고 스크롤을 한참 내려야 할 정도로 엄청난 장문의 글이어서 더욱 생각이 납니다. 게임에 대한 장.단점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는 등 글 내용도 상당히 깊게 써주셨더라고요.

또 한 분은 어떤 불만이 있어서 전화를 하셨는데 저와 5시간 이상을 통화한 적이 있었습니다. 상당히 귀에 땀도 나고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그 분과의 대화는 좋게 마무리되었습니다. (^^)


GM업무에 관련된 애로점은 어떤게 있으신지?

제일 어렵다고 느끼는 것은 우선 규칙적인 자기 생활이 어렵다는 부분을 들 수 있겠네요. GM업무가 기본적으로 교대근무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개인적인 생활이나 규칙적인 자기 생활을 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혹시 GM업무를 희망하시는 분은 이런 부분을 감당하실 수 있어야 되겠죠. 상당한 각오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애로점을 개선하고 싶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참 안타까운 마음만 가지고 있네요.


GM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있다면?

일단 무조건 열심히 한다고 좋은 건 아닙니다. 우선 도전하는 정신이 강해야 되며, 열성과 끈기가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운영이라는 한 가지 업무만 잘해서는 다양한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없기 때문에 보다 다양한 분야에의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게임 내에서의 일만 생각을 하기보다는 게임 외적인 부분에서 마케팅이나 개발 쪽의 부분 등 다방면에서 자신의 의견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또 상대방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잘되는 분이라면 더욱 좋겠지요.


■ 현재 GM으로 계시지만 개인적으로 GM에 대한 생각은 어떠신지?

GM은 앞서 말씀드렸지만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어떤 지식보다도 경험적인 측면이 더욱 중요하다고 봅니다. 가령 개발 초기부터 오픈베타, 상용화에 들어갈 때까지 남아 있는 GM은 극히 드뭅니다. 게임 업계에서 상용화 경험을 한 GM이 얼마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GM분야가 이직률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이런 경험들이 아주 소중한 재산이 되고 또 오랫 동안 이 일을 할 수 있는 바탕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 중간관리자 역할을 하고 있긴 하지만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 더욱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어떤 목표를 가지고 일을 하게 된다면 그 목표를 향한 과정 과정에 상당히 만족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100% 만족하지는 못하지만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는 점에서는 개인적으로 만족하면서 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GM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목표를 가지고 도전하십시오. 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바로 ‘목표’를 세우는 것입니다. 목표의식을 가지고 있다면 다른 사람에게도 충분히 어필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것에 안주하지 말고 도전을 한다면 언젠가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GM은 사람끼리의 관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사람을 잘 사귀는 분이라면 충분히 GM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꿈을 가지시고 꼭 그 꿈을 이뤄나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취재 / 겜티즌 이장혁 기자(hymag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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